
미국 연예잡지 피플지가 '2025년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 영국 출신 배우인 조너선 베일리(37)를 선정했다.
영국 출신인 베일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흥행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에서는 가장 비중있는 남성 캐릭터 역할을 맡았다.
미국 드라마 '펠로 트래블러스'(Fellow Travelers)로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도 출연한 그는 지난 7월 초 스칼릿 조핸슨과 방한해 큰 환호를 받았다.
베일리는 전날 밤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서 올해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힌 것에 대해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5살 때 할머니와 함께 뮤지컬 '올리버!' 공연을 보고 배우의 꿈을 품었다고 피플지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영국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공연했고 착실히 무대 경력을 쌓아왔다. 올해 초 런던에서 '리처드 2세'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베일리는 성소수자(LGBTQ+) 단체 지원 펀드를 설립하는 등 사회 참여 목소리도 내왔다.
그동안 피플지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1985년 멜 깁슨을 비롯해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드웨인 존슨, 피어스 브로스넌 등 배우들과 데이비드 베컴 등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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