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며 도심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토요일인 8일 종로와 을지로, 장충단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5일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각각 장충단로와 여의대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두 단체 산하 노조들의 집회도 도심 여러 지점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등 주요 도로에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요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일부 도로에서는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종로는 종로2가교차로에서 흥인지문교차로 방향으로 일반 차량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을지로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교차로부터 을지로입구 교차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퇴계로 방향으로 우회 조치가 이뤄진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3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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