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수주 목표는 기존 10조원에서 최대 14조원으로 높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804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1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4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올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매출 4조271억원, 영업이익 2,932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밑돈 수치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자회사 실적 감소와 관세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10조7,000억원에서 13조~14조원으로 상향했다. 올 4분기 체코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은 6조5,000억원에서 7조4,000억~7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732억원에서 3,100억~3,300억원으로 조정했다.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등 사업 외 외생 변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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