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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증류소, 오크 캐스크 숙성 쌀소주 ‘브라운 아울’ 한정판 출시

입력 2025-11-07 15:42  



깔끔함이 특징인 ‘형형’ 시리즈와 깨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연연’으로 주목 받은 온증류소가 새로운 오크통 숙성 쌀 증류주 '브라운 아울(Brown Owl)’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경기도 광주의 봉골길, 부엉이가 산다는 골짜기에서 탄생한 만큼 ‘지혜와 통찰’을 상징하는 이름을 지녔다.

온증류소는 본격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일 프리미엄 시음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증류주 애호가와 위스키 마니아,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쌀스키’라 불리는 오크 숙성 소주의 새로운 면모를 경험했다. 시음회 사회는 유튜브 ‘주락이월드’의 조승원 기자가 맡았으며, 2부는 JTBC 기상캐스터 출신이자 전통주 소믈리에인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행사는 오규섭 온증류소 대표의 축사와 이제까지 진행된 여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시작됐다. 그는 일본 산토리 위스키 증류소의 초대 공장장이자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케츠루 마사타카가 졸업한 국립오사카대 발효공학 박사 출신으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과학적 접근과 장인정신을 결합했다. 이번 ‘브라운 아울’ 역시 그의 발효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브라운 아울’은 온증류소의 대표 프리미엄 쌀 증류주 ‘형형 58’을 원주(原酒)로 하여 프랑스산 오크로 제작된 루비 포트 캐스크(Ruby Port Cask) 에서 약 3년 전후로 숙성시킨 술이다.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숙성 후 별도의 블렌딩이나 희석 없이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56.4%) 싱글 캐스크 제품이다. 총 생산량은 360병 한정으로, 7일부터 주류 전문 플랫폼 데일리샷을 통해 판매된다.

브라운 아울의 외견에는 실제로 부엉이가 그려져 있다. 이는 펜화 작가 김현석 작가의 작품으로, 증류소가 위치한 봉골길의 어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봉골길은 ‘부엉이가 울던 골짜기’라는 뜻을 지니며, 실제로 부엉이가 서식하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 상징성은 브랜드 정체성과 맞닿아 있으며, 제품명 ‘브라운 아울’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지혜, 행운, 수호,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이날 시음회에서는 형형 58과 브라운 아울, 그리고 루비 포트 캐스크 피니시 스카치 싱글몰트 글렌알라키 10년이 비교 시음으로 제공됐다.

형형 58은 바나나와 멜론 향, 깔끔하고 입체적인 질감이 특징이었다면, 브라운 아울은 초콜릿과 베리류의 달콤한 향, 쌀 특유의 구수함과 깊은 바디감을 자랑했다. 반면 글렌알라키는 셰리 캐스크 숙성과 유사한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풍미를 보여줬다.

같은 루비 포트 캐스크를 사용했음에도 세 술의 인상은 전혀 달랐다. 그 이유는 재료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보리로 만든 위스키는 시트러스·플로럴한 향과 스파이스감을 주지만, 쌀스피릿은 구수함과 온화한 감칠맛을 품는다. 명욱 교수는 “형형 58의 녹진한 감성이 포트 캐스크와 만나 감각적 균형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아울 앰버서더이자 '감각자본'을 출간한 리빙 디자인 전문가, 문화 에세이스트김지수 작가는 “형형 58의 다층적 풍미가 오크 숙성을 통해 한층 농밀해졌다”며 “특히 20분 정도 에어레이션 후에는 초콜릿, 베리, 고소한 쌀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품은 단순히 쌀로 만든 증류주가 아니라, 오크 숙성이 쌀스피릿에 부여할 수 있는 감각적 깊이를 탐구한 실험”이라며 “쌀소주가 위스키의 그림자를 좇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 언어로 숙성의 미학을 풀어낸 사례”라고 평가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명욱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광주의 친환경 쌀과 무감미료, 그리고 부엉이 마을이라는 지역적 가치가 더해진 대체불가능적 요소를 담은 제품”이라며, “앞으로 로컬의 가치를 어떻게 담아가느냐가 전통주 시장의 또 다른 차별요소”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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