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대대적으로 홍보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내 아이폰 신제품 구매자 중 아이폰 에어를 선택한 비율이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투자은행 키뱅크캐피털마켓도 아이폰 에어에 대해 "사실상 소비자 수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사용자들은 카메라 성능, 음질, 배터리 수명,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아이폰 에어는 한쪽 스피커와 단일 카메라 렌즈만 탑재됐다.
애플 전 수석 제품 매니저 제이슨 퍼디는 구매 후 한 달도 안 돼 반품했다며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고 모든 것을 얇게 만들기에 희생했다"고 평가했다.
출시 직후 애플이 아이폰 에어 생산량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에어의 이러한 판매 부진은 동시에 출시된 다른 신제품들과 대조된다. 실제 아이폰 에어는 즉시 구매 가능하지만, 아이폰17 시리즈 등 다른 신제품은 최대 3주를 대기해야 한다.
IDC 분석가는 "아이폰 에어는 판매량보다는 마케팅 면에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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