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컴퍼니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감성연극 <내 모든 걸> 을 서울 대학로 R&J씨어터에서 10월 14일 부터 ~ 11월 16일( 월화 7시, 수목금 5시반, 토일3시) 까지 5주간 휴무 없이 총 34회에 걸쳐 선보인다.
연극 <내 모든 걸>은 후천적인 장애로 청력을 잃게 되는 천재 지휘자 ‘건우’와 농아인 아버지와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수어통역사 ‘이유’가 만나 장애로 단절된 세상의 어려움을 유쾌하게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 공연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오던 주인공 ‘건우’의 뒤 귀가 닫히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어가는 동안의 고통, 슬픔, 인정, 적응 등의 과정들을 간접적으로 전달한다.
누군가 세워 놓은 ‘평범함’과 ‘다름’의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유 역에 한이연, 이재희, 최지수 배우가 발랄하고 유쾌하지만 섬세한 감정연기와 수어, 기타 등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고, 건우 역에 김기정, 한선우, 이호준 배우가 까칠한 천재 지휘자로 캐스팅 되었다.
아빠 외 다역에는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다양한 역할로 지근우, 박경원, 이은강 배우가 출연 예정이다.(사진 위 왼쪽 부터)
각 배역별 3인 3색 트리플 캐스팅으로 다양한 조합의 공연 팀 구성을 만나볼 수 있어 반복 관람에도 매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배우들이 직접 선보이는 수어와 지휘, 노래, 기타연주 또한 극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연컴퍼니는 “수어와 음악이 함께하는 이 공연을 통해 몸이 불편한 관객들에게도 열린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하며 연극을 통해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고, 관객과 소통하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
<내 모든 걸> 공연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있다. 조기예매할인,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복지할인, 가족 및 친구 할인, 예술인패스, 단체관람 할인 등을 적용하여 네이버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내 모든 걸> 시놉시스
어릴 때부터 음악에 재능을 나타낸 ‘건우’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명성과 지위를 얻은 지휘자가 된다. 하지만 연습 도중, 청력에 문제가 생기고 점점 성격마저 괴팍해져 간다.
그런 건우에게 수어를 가르치기 위해 찾아온 ‘이유’. 건우는 수어 배우기를 거부하지만 이유는 돈을 미리 받았다며 꼭 가르쳐야 한다고 버티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이 수어를 배우기 시작한 건우는 이유의 밝은 성격에 점점 마음을 열어가지만 청각을 아예 상실하게 되는데...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