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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출도 우울...0.9% 증가 전망

박정윤 부국장대우

입력 2025-11-11 11:18  

주요 원인, 美관세정책, 환율 불안정, 미중 무역 세제지원 확대, 관세 부담 완화, 외환시장 안정 등 정책지원 절실



내년 수출증가율이 1% 미만으로 올해보다 증가세가 둔화될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10대 수출 주력 업종 매출액 1,000대 기업들을 대상(150개사 응답)으로 '2026년 수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2026년 수출이 올해 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선박, 전기전자등 6개 업종의 내년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자동차, 철강 등 4개 업종은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글로벌 업황 개선에 따른 수요 증가'(33.7%)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판로개척’(22.8%)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들은 '관세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가'(67.3%)를 가장 큰 이유로 지목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경기 부진, 중국발 세계시장 공급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도 수출 감소 전망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내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환율은 평균 1,375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업들의 내년 원달러 환율 전망치는 평균 1,456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리스크로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53.3%)을 꼽았다. 이어 ‘원화 약세로 인한 환율 불안정’,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 이다.

기업들은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지원 확대 ▶통상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 ▶외환시장 안정성 강화 조치 등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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