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오가노이드 기반 바이오텍 큐리바이오(Curi Bio Inc)의 지분 23.74% 확보를 결의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는 미화 약 550만달러(약 80억원)규모의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했으며, 인수 대금 납입은 오는 17일과 2026년 1월9일이다.
드림씨아이에스가 이번 결정을 통해 23.7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모기업인 타이거메드, 자회사인 메디팁이 보유한 지분을 합쳐 30.83%가 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큐리바이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Seattle) 등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및 오가노이드(organoid) 플랫폼 기반으로 비임상시험(in?vitro, 인간세포모델 중심) 및 동물대체시험 모델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큐리바이오는 일라이릴리, 로슈, 노보노디스크, 화이자 등 이미 다국적 제약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원화 130억원(2024년 말 기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이미 기술력이 검증된 기업이다. 특히 오가노이드 관련 기업으로는 상업화에 성공한 몇 안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큐리바이오의 기술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비임상 시험과 관련한 동물대체시험법으로써 이미 검증을 마쳤고 후보물질의 검증 및 제공에 대해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큐리바이오라는 채널이 국내 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연결되는 충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 산업에 글로벌 수준의 오가노이스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드림씨아이에스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임상CRO를 넘어 비임상-인허가-임상-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킨 '글로벌 통합 R&D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윤리적 실험과 정밀의학을 결합한 오가노이드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이번 투자 시너지는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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