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증시가 '반도체 투톱'의 초강세 속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코스피가 '전강후약'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듯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나, 반도체 주도주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외국인의 '변심'으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연말로 갈수록 주식시장 관련 정책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한국 반도체 업종을 주로 부정적으로 전망해 '반도체 저승사자'라고 불리기도 한 모건스탠리가 10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7만5,000원, 85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각각 69%, 37%의 상승 여력이 있다.
모건스탠리는 "D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며 이같이 전망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는 등 실적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9일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11만원, SK하이닉스는 48만원으로 상향했는데, 주가 상승이 더욱 가팔라지자 한 달 만에 목표가를 거듭 올려 제시한 것이다.
국내 증권사들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목표가 100만원(SK증권)이 나왔고, 메리츠증권도 91만원으로 높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마이크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배가 넘는데, SK하이닉스는 아직 2배 수준"이라며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도 결국 다시 한국 반도체 종목을 매수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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