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센 가운데, 월평균 앱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설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인당 카카오톡 앱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난 9월 700.17분에서 지난달 677.85분으로 22.32분 감소했다.
다만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지난달 4천664만1천538명으로 지난 9월(4천649만3천748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번 분석은 국내 약 3만개 앱의 이용자 데이터를 AI 기반 분석 기술인 'SCI'로 추정한 결과이며, 모바일 앱 사용 시간만 포함됐고 PC 버전 이용 시간은 제외됐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11일 공개한 설문조사에서도 개편된 친구 탭을 사용하는 이용자 10명 중 9명(90.1%)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카톡 이용자 79.7%는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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