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5,000은 숫자가 아니라, 신뢰다"
'넥스트 밸류업'(사진)은 구조적 문제를 경제 시스템 전체의 시각에서 다시 바라본다.
저자는 그간 한국 증시를 짓눌러왔던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 원인을 분석, AI 시대의 전력 수급과 기후위기 대응, 기후금융과 기후테크, 국민연금의 장기자본 전략, 글로벌 ESG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경제 비전까지 다양한 의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다.
그러면서 저자는 강조한다.
'넥스트 밸류업'은 단순한 주가 부양책이나 정권의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국가 전략이며 과감하고 단호한 ESG 실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출발점이라고 말이다.
코스피 5,000은 정책·시장·거버넌스의 재편을 뜻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대안은 정책과 사유를 넘나든다. 저자는 한국 전력산업의 대전환을 고민하고, ESG가 ‘유행’이 아니라 기업의 ROE를 끌어올리는 실질적 도구임을 강조한다. 또한 국민연금이 단순한 노후자금이 아니라 ‘시장 인프라’로 기능해야 함을 역설한다.
증권가 애널리스트와 리서치센터장 등을 거친, 화려한 이력 만큼이나 깊은 저자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넥스트 밸류업'은 한국 경제의 다음 도약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던지는 도전장이자 제안서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넥스트 밸류업', 신지윤 지음, 메디치미디어, 25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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