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이 연방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과 부채 확대에 대해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일간 벨트에 따르면 분데스방크는 이날 보고서에서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040년에는 거의 90%에 달하고, 100%를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분데스방크는 "급증하는 부채가 재정 운용의 여지를 좁히고 국가 재정의 회복성을 약화할 것"이라며 부채비율을 장기적으로 유럽연합(EU) 기준치인 GDP 대비 60% 수준으로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지난해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62.5%로 EU 4대 경제국인 이탈리아(135.3%), 프랑스(113.0%), 스페인(101.8%)에 비해 가장 낮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정부가 인프라 투자와 국방비 등 특정 분야에 12년간 5천억 유로를 집중 투입하며, 신규 부채 제한을 완화하는 등 재정 건전성 우려가 높아졌다.
분데스방크는 특별예산의 경우 인프라와 국방 관련 긴급한 수요에만 사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GDP 대비 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2030년 이후 1% 아래로 낮추라고 정부에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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