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에서 올해 매출이 1조7천억 위안(약 35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중국 데이터 분석 업체 신툰(Syntun)의 조사치를 인용해 올해 광군제의 총매출이 1조7천억위안(약 350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매출 1조4천400억 위안(약 297조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광군제는 알리바바가 2009년 처음 시작한 대규모 할인 행사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이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매출 규모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할인 기간 매출을 훨씬 능가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 높은 청년 실업 등 문제로 광군제 효과는 줄어든 상태다. 행사 기간이 점차 늘어나고 연중 다른 할인 행사도 많아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10월 초부터 시작해 역대 최장기간 축제를 이어갔으나 분위기는 잠잠한 편이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징둥은 지난달 9일부터 전날까지 솽스이 프로모션 기간 주문량이 작년 동기 대비 60%, 구매 고객 수는 40% 증가해 이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으나 총거래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AP와 AFP통신은 경제 불안과 길어진 행사 기간에 피곤함을 느끼는 중국 소비자들이 솽스이에 꼭 사려던 물건이나 생필품 외에 큰돈을 쓰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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