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현 HEA 대표가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할 ‘제8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11일 열린 ‘제8회 젊은 조경가 선정위원회’에서 백 대표를 ‘젊은 조경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젊은 조경가상’은 한국 조경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2018년 월간 환경과조경이 제정한 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 조경가 ▲도시 환경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조경가 ▲국제무대에서 한국 조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조경가에게 수여된다.
올해 공모 접수는 환경과조경 누리집 공고 후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별도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백종현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조경을 전공하고, 2017년 조경디자인 그룹 ‘자연감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HEA를 설립한 이후 글빛누리공원, 대유평공원, 조치원 문화정원, 열린송현 녹지광장, 빌라쥬디 아난티, 제주 스타빌 등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공간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또한 남산 한국숲정원, 광교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 목동교 하부 MZ스포츠플라자 조성 설계공모 등 여러 공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젊은 조경가상’ 상패 ▲주요 작품을 발표하는 토크쇼 개최 ▲월간 환경과조경 특집호 게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백 대표의 주요 작품과 인터뷰는 2026년 1월호에서 특집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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