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원은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은 세 단계로 진화하고 있고, 현재는 두 번째 변곡점에 와 있다"며 "지금은 먹는 약과 투여 주기를 한 달로 늘리는 등 편의성 개선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는 근육을 유지·증가시키면서 체중을 감량하는 세 번째 트렌드로 이동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약품은 내년 이맘때 근육 유실과 관련된 비만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대하고, 중장기 방향성이 가장 뚜렷한 기업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파트너사인 머크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신약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판도 계획돼 있다"며 "중장기 비만 치료제 전략과 단기 이벤트가 동시에 존재하는 점이 한미약품 투자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비만 치료 패러다임은 편의성 개선을 거쳐 근육을 유지·증가시키며 살을 빼는 3단계로 진화 중, 내년·내후년이 세 번째 트렌드의 본격 구간임.
- 한미약품은 내년쯤 근육 유실 관련 비만 파이프라인 임상 1상 결과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기술이전을 기대감 높음.
- 파트너사 머크의 MASH 신약 데이터 공개와 내년 국내 비만치료제 시판 계획 등 중장기 전략과 단기 모멘텀이 동시에 존재하는 점도 투자 매력임.

● 방송 원문
<앵커>
내년에 이제 빅파마와 딜을 체결하려면 그 빅파마,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머크 이런 회사들이 어떤 걸 관심 있게 보는가 굉장히 중요한데,
네 가지 키워드로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비만치료제, RNA, 차세대 항암제, AI 신약까지.
AI 신약도 우리나라에서 조금 들썩이는 그런 모습인데 이제 본질에 집중을 해서 그래서 비만 치료제에 주목하셔서인지 여전히 톱픽을 한미약품으로 꼽고 계신 것 같거든요.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제가 저번에 나와서 그때 보고서를 쓰고 왔었는데 그때도 한미약품 말씀을 드렸었고 한미약품은 지속적으로 비만에서 가장 큰 그림을 봤었을 때 가장 명확한 그림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비만을 보게 되면 크게 세 가지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두 번째 변곡점에 와있다인데요. 지금은 편의성 개선이라고 해서 먹는 약 그리고 투여 주기를 한 달로 바꾸는 그런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내년, 내후년이 되게 되면 마지막 세 번째 트렌드로 간다. 이거는 근육 유지입니다.
단순히 살만 빼는 게 아니라 근육을 오히려 늘려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그런 약인데 한미약품이 내년 딱 이맘때가 되면 근육 유실과 관련된 파이프라인 임상 1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요.
실제로 이걸 바탕으로 충분히 글로벌 L/O 기대할 만한 파이프라인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긴 방향성에서 가장 명확하다.
그리고 단기 모멘텀 측면에서도 파트너사 머크의 MASH 데이터 공개 그리고 내년에는 국내에 나와 있는 비만 치료를 시판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모멘텀들도 중간중간 있는 상황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