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치엠넥스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장비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13일 에이치엠넥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전년 동기(약 2억 원) 대비 670%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9억 원으로 80%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 5월 인수한 반도체 장비기업 에스엠아이(SMI)의 실적이 본격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에스엠아이는 반도체 증착공정용 LDS 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178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엠넥스는 이번 분기부터 에스엠아이를 연결 자회사로 반영했다.
특히 에스엠아이는 SK하이닉스 청주 M15X(확장 FAB) 공장 조기 가동에 맞춰 LDS 장비와 히트재킷(Heat Jacket), 히트벨로우즈(Heat Bellows) 등 핵심 부품을 본격 공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를 연내 오픈해 내년부터 차세대 HBM4(고대역폭 메모리)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이치엠넥스의 4분기 매출과 수익성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
또 전장용 LED 사업부의 매출이 목표치를 웃돌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로 에이치엠넥스는 3분기 약 70억 원 규모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에이치엠넥스 관계자는 “LED사업부의 안정적 매출과 AI 반도체 장비 중심의 신규 포트폴리오가 본격 가동되면서, 회사가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 및 첨단 장비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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