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고배당주와 바이오주에 순환매 자금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달(11월 1~12일) 들어 KRX 헬스케어지수가 9.07% 올랐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지수가 0.72% 오르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다.
투자자들이 한동안 소외됐던 바이오주로 눈을 돌리면서 헬스케어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에 셀트리온(2위), 알테오젠(5위)이 랭크된 것도 눈에 띈다.
개별 종목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와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외국인은 반면, 삼성전자를 1조6,440억원, SK하이닉스를 4조7,90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하이닉스 매도 규모는 이달 유가증권시장 내 외국인 순매도 물량의 61.7%나 차지한다.
고배당주로의 자금 쏠림도 두드러진다. 정부와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세율을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KRX 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10.29% 올랐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한국경제에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연말까지 바이오 등 중소형주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반등장에서 다시 주도주 자리를 꿰찰 수 있는 반도체·고배당주와 함께 연말까지 바이오 등 중소형주도 함께 들고 가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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