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사이언스파크와 우주항공청이 만나 우주항공산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김민수 LG사이언스파크 기술전략담당, 박태홍 LG사이언스파크 글로벌O/I실장 등이 참석했다.
우주청에서는 윤영빈 청장을 비롯해 노경원 차장, 한창헌 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LG는 이번 간담회에서 우주산업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 계획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우주청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LG의 R&D 허브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통신 모듈·카메라·배터리를 비롯해 가전·디스플레이·데이터센터 등 역량을 결집해 미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는 자체적인 부탑재위성(큐브위성) 발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위성 탑재 기술 검증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며, 오는 2028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큐브위성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했으나, 향후 자체 큐브위성을 발사해 우주산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이날 "LG는 미래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Winning Tech(이기는 기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며 "우주산업 또한 미래 준비 분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우주시장이라는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서 국가 우주산업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규모는 올해부터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86%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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