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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페루 특수·군용차 생산공장 준공식 개최

이서후 기자

입력 2025-11-14 16:34   수정 2025-11-14 16:38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 준공식 모습. (왼쪽부터) 세사르 디아스 국방장관, 알도 프리에토 교통통신장관,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 빈센테 티불시오 내무장관, STX 박상준 대표이사. (사진=STX)

STX는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FAME-STX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준 STX 대표와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 빈센테 티불시오 내무장관, 세사르 디아스 국방장관, 알도 프리에토 교통통신장관, 세사르 브리세뇨 육군 총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페루 유일의 특수·군용 차량 생산 공장으로, STX가 전략적 파트너사인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협력해 페루 정부를 위한 군용, 경찰, 의료, 공공 안전용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치안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순찰차, 앰뷸런스가 있으며, 향후 KLTV, KMTV, 시위 진압차, 소방차, 이동식 병원차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신규 공장은 페루 정부가 한국 민간 부문의 기술지원 및 협력을 통해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노하우 이전, 기술 인증 및 군용 차량 제작 지원 등을 통해 향후 페루 국방 현대화 및 치안 강화를 위한 주요 차량 생산 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STX는 내다봤다.

앞서 STX는 2012년 콜롬비아 경비함 수주를 시작으로 남미 방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페루 해군과는 경비함 8척을 공동 건조했으며, 올해 페루 해양연구원(IMARPE)의 해양조사선 현지 건조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6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까지 K808 차륜형 장갑차와 소형전술차(KLTV)의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글로벌 방산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STX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남미 최대의 K-방산 수요국인 페루에서 수주 영역을 넓히고, 그밖에 주요국들로 남미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준 STX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STX는 단순히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기술 이전과 산업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라며 "페루 육군 조병창과 함께 자동차 생산 공장을 안정적인 수익과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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