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4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5 K-술 어워드'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40개 주류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 진행했다.
K-술 어워드는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세청은 올해 9월 175개 중소기업의 366개 주류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40개 주류를 선정했다.
1차 통과한 주류는 공개 모집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실무자 등 40여 명 등 총 80여 명이 이날 심사했다.
심사는 탁주·약주·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 그 외 주류(위스키·하이볼 등) 4개 부문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됐고, 총 20개 주류로 추려졌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20개 주류에 대해서는 제품 설명서, 외관, 디자인 등을 토대로 한 서류 심사와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고 최종 12개 우수 제품이 선정된다.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K-술 어워드 본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주류는 국세청 인증마크를 부착할 자격이 부여되고, 대형유통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 현지 매장 매대에도 진열된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 주류박람회에 전시될 기회도 얻는다.
심사에 참여한 임광현 국세청장은 "K술 세계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을 발골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의 발판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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