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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파운드리 진출…전용 공장 만든다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1-17 17:31   수정 2025-11-17 17:33

    국내에 5년간 125조원 투자...피지컬AI에 50조원 그룹·협력사 로봇에 중소기업 로봇도 위탁 생산 피지컬AI 로봇으로 2030년 수출량 13% 확대

    <앵커>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5년간 50조 원 넘는 금액을 피지컬AI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현대차그룹이 신사업으로 로봇 파운드리를 들고 나왔는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현대차그룹이 지난 주말(16일) 국내에 5년간 125조 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죠.

    연 평균 투자액 25조 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 신사업에만 50조 원 넘게 배정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로봇을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점입니다.

    로봇은 그동안 맞춤형 소량으로 제작됐는데, 현대차가 피지컬AI 기술이 적용된 로봇 공장을 지으며 기존 방식을 뒤집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특히 그룹사나 협력사에서 사용하는 로봇뿐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들이 쓰는 로봇도 위탁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에 국한돼 설계와 제작을 구분된 파운드리를 로봇에도 접목한다는 건데,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룹의 글로벌 로봇 제조 중심지로 한국을 낙점하고, 로봇들을 울산 전기차 신공장, 화성 PBV 신공장 등에 투입해 스마트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공장들도 개조해 가동율을 높이고 생산량도 늘려 결과적으로는 수출도 5년새 13% 이상 확대할 방침입니다.

    <앵커>
    완성차 업체가 피지컬AI를 어떻게 접목해서 활용한다는 거죠?

    <기자>
    완성차 업계에서는 피지컬AI라는 것 자체가 생소한데요.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피지컬AI는 로봇 등의 기계에 인공지능을 이식해 여러 상황을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해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사람의 손을 따라 반복 동작하는 자동화를 넘어 사람 없이도 자체적으로 작업하는 자율화를 구현하는데요.


    현대차그룹은 만들기와 시험하기, 가르치기 등 3단 설계를 통해 피지컬AI 로봇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전용 공장을 지어 로봇을 찍어 내고, 이어 실제 현장을 재현한 연구소로 보내 안전성을 검증합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센터로 넘겨 로봇이 익혀야 하는 것들을 주입시켜 성능을 끌어올립니다.

    특히 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블랙웰’ AI 칩이 수천 장 도입될 예정으로 초거대 연산 인프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앵커>
    현대차그룹이 피지컬AI에 방점을 찍은 것이 우리 산업 전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길게 보면 우리 산업의 운영 방식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의 핵심은 피지컬AI를 기반으로 한 모든 공정의 자율화인데요.

    정착이 되려면 그룹사뿐만 아니라 협업 중인 협력사들도 발을 맞춰야 합니다.

    AI와 로봇을 들여야 하는 것이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주말(16일) 국내 차 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한 발언도 협력사도 함께하자는 취지로 읽힙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기아가 올 한해 1차 협력사가 부담하는 대미 관세를 소급해 전액 지원하고 5,000개 넘는 2~3차 협력사와도 상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1차 협력사의 대미 관세액을 7,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합니다.

    관세 직격탄을 맞은 협력사들이 스마트 전환에 쏟아야 하는 투자를 줄이지 않도록 지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산업부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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