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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간 거 맞아?"…카톡, '친구위치'로 또 갑론을박

김보선 기자

입력 2025-11-18 13:56   수정 2025-11-18 14:01

카카오톡 '친구위치' 기능 업데이트…서로 동의하면 '무제한' 확인
카카오 친구 위치. 사진=카카오톡

카카오톡에 친구끼리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새로 도입되면서 이용자 간 갑론을박이 뜨겁다. 편리하다는 반응의 한편에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동시에 나오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맵은 지난 12일 업데이트로 새로운 '친구위치' 기능을 적용했다.

기존에도 친구끼리 동의하면 제한된 시간(최장 6시간) 동안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업데이트된 친구위치 기능에서는 무제한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톡 친구와 최대 10개 그룹으로 친구위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위치 숨기기 기능으로 내 위치를 잠시 숨길 수 있다.

채팅 중에 친구 위치가 필요할 때는 카카오톡 채팅방의 채팅 입력 칸 아래 플러스 메뉴에서 '친구위치'를 클릭해 시작할 수 있다.

14세 미만 이용자는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위치 공유 대상이 새로 생길 때마다 동의를 새로 받아야 한다.

카카오는 업데이트 공지에서 "소중한 가족의 귀갓길을 지켜보거나, 사랑하는 연인, 친구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주말 모임을 위해 약속 장소로 모이거나 러닝 크루, 등산 동호회 멤버와도 그룹을 만들어 서로의 위치를 지도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자칫 사생활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치매가 있는 가족이 있으면 유용할 듯", "어린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기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가족이나 연인간 과한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 내 위치 감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거셌다.

카카오는 친구위치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의 동의가 없이 친구가 내 위치를 볼 수 없다"라며 "더 이상 위치공유를 하고 싶지 않다면 친구위치 그룹 나가기로 위치 공유를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구위치를 이용하려면 6.10.0 이후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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