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무거동의 신규 브랜드 대단지 ‘한화포레나 울산무거’가 대부분의 물량이 계약되며 조기 완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건설부문은 정당·예비당첨자 계약 이후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27일 무순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한화 측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달 27~29일 청약 당첨자 대상 정당계약, 이달 1~2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했으며, 오는 27일 일부 세대를 대상으로 무순위 계약을 실시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울산 남구 무거동 1422-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규모로 들어서는 816세대 아파트다. 전용면적은 84~166㎡로 구성됐으며, 84㎡A 275세대, 84㎡B 151세대, 84㎡C 165세대, 99㎡ 67세대, 109㎡ 156세대, 펜트하우스 166㎡ 2세대가 포함된다.
조성 부지는 과거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사택이 있던 자리로, 조용한 주거환경과 지역민 선호도가 높았던 곳이다. 인근에는 울산대공원, 현대백화점, 법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가 몰려 있으며, 삼호초·옥현초 등을 비롯해 학교와 병원도 가깝다. 태화강 국가정원·삼호공원 등 녹지와 울산고속도로, 남부순환도로, 예정된 트램 노선 등이 더해져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단지는 남향 위주 일자 배치와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유리 커튼월룩(셰브론글라스) 등을 적용해 외관 특화에 신경 썼다. 지상에는 선큰정원·휴게정원·펫파크 등이 조성되며, 지하에는 북카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남구 최초 스카이라운지도 설치된다.
세대 설계는 4베이 구조, 거실 전면 유리난간, 2.42m 우물천장 등 개방감을 강조했으며, 순환형 팬트리, 대면형 주방, 지하창고 제공 등이 특징이다. 블루에어시스템, 비상벨, 블랙박스 도어폰 등 공기질·안전 관련 시스템도 도입된다.
분양 관계자인 권기영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과거 선망의 대상이던 사택 부지를 개발하는 만큼 상징성과 기대가 컸다”며 “입지와 상품성에 대한 수요자 평가가 계약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979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8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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