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불과 한 달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시 커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보다 0.2% 오르며,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상승 폭을 다시 확대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한강벨트'가 주도했습니다. 송파(0.53%)는 다시 과열 구간에 진입했고, 용산(0.38%)과 성동(0.43%), 양천(0.34%), 동작(0.3%) 등도 크게 올랐습니다.
신축 단지가 많은 경기도 일부 지역들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오름폭이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과천은 물론 성남 수정구(0.29%)와 용인 수지(0.42%), 광명(0.38%) 등의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 효과도 더욱 뚜렷했습니다. 의왕과 동탄, 구리의 상승률이 눈에 띕니다.
이번 통계를 두고 사실상 모든 부동산 규제를 총망라했던 10·15 대책의 효과가 불과 한 달 만에 힘을 잃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고질적인 공급 부족과 규제 부작용이 맞물리면서 아무리 센 규제를 하더라도 매수 심리를 막긴 역부족이란 겁니다.
오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연내 추가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이번 정부 네 번째 부동산 대책을 예고한 건데, 서울 내 그린벨트를 풀어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 정부 때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기로 했지만 주민 반발 등에 가로막힌 적이 있어 이미 학습 효과를 경험한 시장이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란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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