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
오늘장 금 선물, 보합권에서 움직였는데요. 오전 5시 기준, 0.08% 하락한 4,07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정부 셧다운 이후 발표된 첫 주요지표라고 할 수 있죠. 9월 비농업 고용이 간밤 발표됐는데요. 전월 대비 11만 9천명 증가했으며 예상치인 5만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실업률이 예상치인 4.3%를 넘어 4.4%로 상승하면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데이터는 매파와 비둘기파 위원들에게 각각의 주장에 근거를 들 수 있는 데이터라고 내다봤는데요. 매파는 고용 증가 가속을, 비둘기파는 실업률 상승을 근거로 이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 노동통계국은 “10월 고용보고서는 건너뛰고, 10월 수치는 지연 발표되는 11월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확인해 줬습니다. 결국, 통합보고서는 올해 마지막 fomc인 12월 회의 이후 발표될 예정이고요.
이런 가운데 시장은 이미 12월에 금리인하가 일어나질 않을 가능성에 조금 더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금속선물)
그리고 오늘장 은 선물은 1% 가까이 하락 50달러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고요. 50달러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구리나 팔라듐, 니켈 모두 1%대 하락하며 부진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오늘장입니다.
(유가)
국제유가는 오늘장 약보합권에 거래됐는데요. 오전5시 기준, WTI가 0.5% 밀린 58달러 후반에 브렌트유가 63달러 초반에 거래된 모습입니다.
전일장에선,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다시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대 하락했었죠. 그럼에도 ‘리터부시’는 “이번달과 다음달 동안 WTI가 60달러 선에서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과 내리는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60달러 근처에서 균형을 이룰 거란 분석입니다.
(대두, 밀)
그리고 대두와 밀 선물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추가 구매가 확인됐지만, 시장에 새 상승 랠리를 불러오진 못했습니다. 이번주 들어 미 농무부가 확인한 중국의 구매량은 대두가 총 180만톤 이상으로 알려졌고요. 미국산 백색 밀은 13만 2천톤을 구매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연말까지 약속한 미국산 대두 1천200만톤 구매를 지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매우 빠른 속도로 구매를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하는데요. “상당히 빠른 속도로 구매가 이뤄져야 투자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즉, 다시 말해 중국이 사들이고 있다는 호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물량도 기대에 미쳐야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단 의미고요.
이런 가운데 국제 곡물위원회는 세계 밀과 옥수수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장 대두, 밀, 옥수수 모두 약세 보였습니다. 대두가 1.2%대 약세, 밀과 옥수수는 각각 1.7% 그리고 0.9% 하락했습니다.
(코코아)
마지막으로 코코아 선물은 7거래일간 18% 급락세 보이다 오늘장에선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 시황도 살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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