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다시 입찰 공고한다. 지난 4차례 유찰과 수의계약 중단 이후 약 1년 만이다.
국토부는 21일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총 공사기간은 106개월, 공사금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10조7천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신공항 예정지 특성을 고려해 토석채취부터 연약지반 처리, 해상·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까지 시공업체가 전체 공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도록 턴키 방식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공사기간은 기본계획 검토값을 토대로 하되 연약지반 안정화에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도록 전문가 자문을 거쳐 총 106개월로 확정했다. 국토부는 “지반 계측을 수시로 시행해 안정화가 조기에 확인되면 후속 공정을 앞당겨 공기를 단축할 방안도 검토한다”고 말했다.
당초 10조5천억 원이던 공사비는 건설투자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을 반영해 10조7천억 원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공단을 중심으로 발주부터 준공까지 사업을 통합관리하고, 필요 시 종합적 사업관리(PgM)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공사 과정에서는 안전·품질 점검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항공안전 대책 및 조류충돌 예방 방안도 반영한다.
연내 입찰 공고가 이뤄지면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우선시공분 착공, 이후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35년 개항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정부는 도로·철도 등 접근 교통망도 함께 추진해 개항 시 공항 이용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입찰안내서(안)는 21일부터 공단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사전 공개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관문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공사 전 과정을 관리하는 만큼 공항이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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