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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시켜줄게"…12억원 뜯은 일당

입력 2025-11-21 13:24  



'로또 1등 당첨'을 미끼로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받아 챙긴 사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023년 11월부터 약 3년 동안 로또 번호를 예측해 알려주겠다며 12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0대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로또 번호 제공을 내세운 사이트 4곳을 운영하며 피해자를 끌어들인 뒤, 당첨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원하는 번호가 나오기 위한 '특수한 공'을 제작한다거나 동행복권 로비 자금 등의 이유를 내세워 피해자들에게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입금을 받았다.

피의자들은 총책, 자금관리, 인출책, 텔레마케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7명이며, 연령대는 주로 40∼60대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압수수색하고 베트남 등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를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가 들어오면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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