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베드타운이었던 창동~상계 일대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했다.
창동 차량기지가 위치한 노원 도심의 대규모 저이용 부지는 서울 바이오산업 축의 전략 거점 'S-DBC(Seoul-Digital Bio City)'로, 중랑천 일대는 대규모 녹지와 수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개최한 'S-DBC(Seoul-Digital Bio City)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는 우선 S-DBC를 AI(인공지능) 등 미래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 바이오 R&D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의 원천기술과 수도권 동북부의 개발 예정지, 지식형 제조시설과 연계해 메가 바이오 벨트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산업시설 용지 6만8천㎡를 집적 배치하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2천㎡~1만㎡까지 획지 규모를 다양화했다.
산업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고, 선도기업 용지는 협약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중랑천 인근은 일자리와 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용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가 완료되면 S-DBC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을 통해 중랑천까지 연결된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복합 문화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 시설 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로 중랑천 일대에 서울광장의 13배 규모(약 17만㎡)의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오 시장은 "2027년 서울아레나 개장까지 더해지면 창동·상계 지역은 생활과 문화, 교통이 완비된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1월 사업 시행자인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R&D 중심 산업단지 지정 신청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구역 지정과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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