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포도나무병원의 국내 의료봉사는 2013년부터 이어져 온 활동이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은 전북 익산 왕궁마을과 전남 영광 백수읍을 꾸준히 찾아왔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서울 광진구 재한몽골학교를 방문해 학생 대상의 레크리에이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 지원 형태의 봉사까지 확대해 오고 있다.

◆ 참포도나무병원, 제15차 국내 의료봉사,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해외 봉사도 꾸준히 이어져, 매년 7월 말에는 몽골·라오스·필리핀·중국 등 여러 국가를 방문해 현재까지 총 10여 차례 해외 의료봉사를 수행했다. 매년 초에는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보은군 의료봉사에는 사진작가 한상무와 플랙서블 배리어 테크놀로지의 이형석 대표도 함께해 ‘일일 장수사진관’이 운영됐다. 한복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촬영을 돕고, 간단한 메이크업까지 지원해 하는 등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촬영된 사진은 향후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참포도나무병원의 봉사활동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서적·문화적 돌봄까지 포함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동엽 병원장은 “참포도나무병원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이웃사랑과 섬김”이라며 “삶이 풍요로워졌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지역 사회를 돌보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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