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27일 '선한 목자 예수'가 묘사된 초기 기독교 시대 무덤이 튀르키예 북서부 해안가 도시 이즈니크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유적 내부에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여러 그림이 남아있었는데, 특히내부벽에 그려진 '선한 목자 예수'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에서 예수는 젊은 시절 목 위에 양 한 마리를 태운 모습으로 묘사됐는데, 이 '선한 목자'라는 주제는 로마 제국 때인 초기 기독교 시대의 무덤 장식에 자주 사용된 형상으로 전해진다.
신약성경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고 말했던 것으로 기록돼있다. 기독교는 이 대목을 예수가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일을 의미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무덤 발견지인 이즈니크는 서기 325년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가 소집했던 최초의 세계적 종교회의 '니케아 공의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무덤 나머지 부분에 대한 발굴도 진행 중이다.
(사진=튀르키예 대통령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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