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배치를 위한 추첨식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는 조 추첨에 참석해야 하는 인원들이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내달 5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는 조 추첨식 행사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란축구협회는 "비자 발급 절차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 사안이 순수한 스포츠 차원에서 벗어나게 됐다"며 "1978 월드컵 이래로 이런 문제는 단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내년 월드컵 본선 경기마저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우리의 목표는 참여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국제축구연맹(FIF)의 후속 조치를 통해 선수단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국 관계는 올해 1월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각종 제재를 가하는 '최대 압박' 정책을 시행한 이후 악화한 상태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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