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이 4거래일 연속 오르며 종가 기준 연고점에 근접했다. 코스피는 2거래일째 하락했지만 3,900선을 지켰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2p(-0.16%) 내린 3,920.37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1/25 +0.30%
11/26 +2.67%
11/27 +0.66%
11/28 -1.51%
12/1 -0.16%
개인은 530억원, 외국인은 2,15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33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9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했다.
코스닥은 9.71p(+1.06%) 오른 922.38에 마감했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469.9원에 주간거래를 끝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ISM 제조업지수 (1일 밤)
-美 제롬파월 연준 의장 연설 (1일 밤)
-李대통령, 계엄사태 1년 특별담화 (3일)
-美 11월 ADP취업자 변동 (3일 밤)
-美 ISM 서비스업지수 (3일 밤)
-에임드바이오 코스닥 상장 (4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4일 밤)
-美 9월 개인소비지출(PCE) (5일 밤)
-美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5일 밤)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학술대회 (5일~)
● 따로가는 코스피·코스닥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코스닥은 지난주 금요일의 강세를 이어받았다. 이날 8.02p(0.88%) 오른 920.69로 출발해 장중 933.26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난달 4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926.57에 근접했다. 다만 이날 상승폭을 장후반 반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닥을 4,885억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764억원을 팔았다. 다만 기관은 이틀동안 코스닥에서 1조원 가까이 쓸어담았다. 개인은 이틀 연속 팔았다.
이날 출발은 코스피가 더 좋았지만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1.33p(1.05%) 오른 3,967.92로 개장한 뒤 오전 9시 21분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54분에는 3,900선마저 내줬다. 정규장 내내 지수 변동과 수급 변동이 상당했다. 장 막판 힘을 내면서 3,900선을 지키면서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다른 방향으로 마감했다.
● 반도체 장비·2차전지 강세
우리나라의 11월 수출은 610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8.4% 증가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13.3% 늘었다. 업종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38.6%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주도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0.3%)와 SK하이닉스(+1.51%)가 빨간 불을 지켰고 코리아써키트(+15.68%), 해성디에스(+7.88%) 등 반도체 업종이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국내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는 일본의 중국에 대한 포토레지스트 출하 중단 움직임도 더해졌다.
코스닥에서도 이오테크닉스(+6.23%), 솔브레인(+12.79%), 동진쎄미켐(+11.07%) 등 반도체 소부장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에코프로(+10.06%), 에이비엘바이오(+4.68%) 등 2차전지, 바이오 업종도 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바이오헬스 품목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 2차전지 수출은 플러스 전환하면서 지난 금요일에 이어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에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