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배달 플랫폼과 협력해 배달 수수료 인하를 지원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전날 제4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다.
이번 상생위원회에서는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인하 정책은 추후 공지한다. 내년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그간 과다한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점주의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다.
이에 백 대표가 지난 6월부터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 경영진과 만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내년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핵심 상권 창업 지원, 소규모 브랜드 활성화, 조리 컨설팅 기반 해외 진출 계획과 통합 멤버십·포스·키오스크 등 운영 시스템 통합 계획도 공개했다.
또 올해 상생위원회와 각 브랜드 점주 간담회를 통해 나온 점주 요청 과제 130개 중 125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더본코리아는 "정례적인 상생위원회 운영을 지속해 브랜드별 협의체 체계 구축,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등 가맹점과 본사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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