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이하 비단)는 코스닥 상장사인 포커스에이아이가 새로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실물자산(RWA),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비단은 올해 RWA 거래 플랫폼 ‘센골드’ 인수에 이어, 포커스에이아이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며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새 최대주주인 포커스에이아이는 부산의 대표적 기업가인 양재석 제이엠커피그룹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위허브가 지난해 인수한 기업이다. 양 회장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창업해 10년 만에 약 4700억 원에 매각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양 회장은 모바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와 고객주도결제 서비스 '셀피(CELLFIE)' 등 핀테크 사업을 강화해 왔다. 이번 비단 투자를 통해 디지털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현재 포커스에이아이는 카메라·영상저장장치 등 하드웨어에 AI 기술력을 접목해 15개 이상의 AI 물리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약 20억원 규모 기술 투자를 통해 '상용기기 기반 모바일 결제(MPoC)'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약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소프트POS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비단이 추진 중인 '커피원두 기반 RWA 거래 및 결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단은 금, 은 등 귀금속 외에 커피원두, 카카오, 탄소크레딧 등으로 거래 상품군을 확장 중이다. 여기에 포커스에이아이의 AI 물리보안 솔루션과 위허브의 결제 시스템 노하우가 결합될 전망이다.
비단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회원 수 121만 명을 보유한 비단은 최근 금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10월 월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손익분기점(BEP)에도 도달했다. 비단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웹3 지갑 '비단주머니' 프로젝트, 글로벌 블록체인 도시 모델 수출 등 핵심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포커스에이아이의 최대주주 참여로 재무적 투자와 전략적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얻게 됐다"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단은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금·은 등 7가지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거래를 지원하고, 국내 유일의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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