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으로 IT와 금융주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채림 연구원은 4일 낸 보고서에서 "외국인 통합계좌 개방이 시행되면 외국인 순매수 확대 가능성이 열리며 거래 기반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동성이 높은 대형 반도체주와 외국인 보유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금융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외국인 통합계좌 이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2026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 개설 주체 제한 폐지 시행을 결정했다.
이에 외국인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바로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신 연구원은 이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 거래가 활발한 경향이 있고, 특히 청산·결제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로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날 여력을 보유한 증권업에 대한 접근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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