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본격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김경훈 오픈AI 총괄 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챗GPT 출시 3년 이후 나타난 AI 도입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 중심의 AI 전환 전략과 실제 효과를 논의했다.
김경훈 대표는 챗GPT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챗GPT 일일 메시지는 지난해 6월 4억5천만 건에서 올해 6월 26억3천만 건으로 약 6배 증가했다.
전세계 사용자를 기준으로 볼 때, 챗GPT는 운동·건강, 생활 정보, 학습 조언 등 실용적인 조언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약 2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 탐색을 위한 사용 역시 24% 수준으로 높은 비중이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는 챗GPT의 사용 패턴이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업무 목적의 활용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사용자 29%가 문서나 계약서 번역, 문서 및 이메일 작성 등 업무를 위한 용도로 썼고, 21%는 업무 수행을 위한 방법을 조언하는 요청이었다.
김 대표는 "이같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AI 사용과 한국에서의 사용 패턴은 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대표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큰 일의 대부분이 기업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AI의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는 기업의 AI 전환을 통해 가장 크게 실현될 수 있다”며 “오픈AI 코리아가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돕는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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