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 규제 강화와 분양가 상승으로 실수요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대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일대에 초고층 주거단지 ‘이수 더 써밋’이 지난 14일 그랜드 오픈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당동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실거주 선호 지역으로, 최근 방배동·서리풀·흑석동 등 인근 정비 사업과 함께 주목 받는다. 특히, 사당2동에서는 지역주택조합으로 시작한 단지가 2027년 준공을 앞두고 이미 국평 기준 시세가 20억 원을 넘어서는 흐름을 보였다.
이수 더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6층, 7개 동, 총 870세대로 구성되는 초고층 대단지로, 규제 이전 마지막 분양 상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세대당 약 1.5대 수준에 해당하는 1,33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고, 단지 구성은 조망과 개방감을 고려한 고층 스카이라인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지 구성은 59㎡·84㎡·122㎡ 중심으로 거실 개방감, 주방 동선, 수납공간 등 실거주자 요구를 반영했다. 59㎡는 콤팩트한 구조 속 효율적인 수납 특화가 강점이며, 84㎡는 3룸 체계에 아일랜드 중심 주방을 더했다. 122㎡는 5Bay 판상형 설계와 드레스룸·알파룸 등 대형 평면 특화 요소를 갖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사당2동 중심권에 위치해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이용이 편리하며, 안평천 산책로와 사당근린공원 등 녹지 접근성이 높아 주거 쾌적성이 강조된다. 동작초·경문고·세화여고 등 학군 인접성도 실수요층 평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주요 직주권 이동이 용이하며, GTX-D,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이수~과천 복합터널 등 교통망 확충 계획까지 예정돼 있다. GTX-D 개통 시 삼성역 약 10분, 인천공항 약 40분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경쟁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