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특화 전문교육기관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영상고교위탁과정을 이수 중인 학생들이 ‘제22회 청소년 영상축제’에서 수상했다고 학교 측이 5일 밝혔다.
마산 특례시가 주최하고 마산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여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금 우리의 가슴이 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총 79편의 출품작 중 1~2차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가운데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영상고등학교위탁교육과정 학생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준비를 지도했던 담당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방과 후 늦은 시간까지 남아 땀 흘린 노력에 대한 보상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특히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촬영, 제작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영상고등학교위탁은 영상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이 1년간 영상 분야에 대한 실무 위주의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제도로 교재비, 재료비, 실습비 등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국내 처음으로 영상고3위탁교육과정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승인받아 현재까지 국내 최장기간 동안 운영 중인 영상위탁학교이다. 영상제작·영상편집 과정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 시각디자인·웹디자인 등 국내 최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의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의 영상고3위탁과정은 교육생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방송국 수준의 영상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상 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편집 교육과 항공 드론 촬영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규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방과후 특별활동을 통해 교육생들의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중앙직업전문학교는 영상고교위탁교육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건축설계디자인,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디자인 등 다양한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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