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8천억 달러 가치로 회사 내부자 주식을 매각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X에 글을 올리고 해당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이스X는 수년간 현금 흐름이 양호했다"며 "우리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려고 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이스X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가 이번에 기업가치 8천억 달러를 인정받게 되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 10월 기록한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넘어서서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비싼 기업이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월에더 미 경제방송 CNBC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2천억 달러 기업가치로 1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머스크는 이를 "가짜 뉴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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