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알테오젠이 오늘 (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김수진 기자 연결합니다.
김 기자, 임시주총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오전 9시 시작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포함한 2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빠르게 통과됐습니다.
나머지 의안은 이사진 보수한도를 35억원에서 40억원으로 변경하는 건이었습니다.
주총에는 전자투표를 포함해 발행 주식 총수 53.2%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가진 주주들이 출석했습니다.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기관 투자자 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전태연 / 알테오젠 부사장 : 내년에 저희가 코스피에 이전이 된다면 회사 가치도, 주주 가치도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알테오젠은 빠른 시일 내에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종 승인을 통한 코스피 신규 상장까지는 4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입니다.
<앵커>
코스피 이전 결정을 앞두고 특허 문제가 불거졌는데, 오늘 임시주총에서 특별한 발언이 나왔나요?
<기자>
오늘 임시주총에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를 포함한 임원진이 주주들과의 질문 답변을 진행했습니다.
박순재 대표는 "산도스, 아스트라제네카, 다이이찌산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SC버전 제품을 전세계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여정에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할로자임과의 특허 이슈와 관련해서는 "알테오젠은 할로자임과 전혀 다른 기술임을 자신한다"며 "머크에서도 대응에 나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박 대표는 올해 추가 계약 체결에 대해 "딜이 진행 중이지만 상대방과의 수 싸움이 필요하다"며 "회사 이익을 훼손하면서 억지로 날짜를 앞당기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넥스트 ALT-B4 플랫폼'을 고민하고 있다"며 "임상 1~2상에 있는 물질을 라이센싱 인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알테오젠 주총장에서 한국경제TV 김수진입니다.
영상취재:김성오, 편집:조현정, CG:차은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