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진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해서는 오해와 불신으로 인한 것이었다며 직접 만나 이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면서도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21기 공채로 데뷔한 박나래는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2019년 MBC 연예대상 대상,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수상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활동에 급제동이 걸렸다.
여자 예능인으로 승승장구하던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가 나온데 이어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관련 고소·고발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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