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조민식)는 지난 12월 3일 청주시 우솔빌딩 6층 피플인베스트먼트에서 ‘2025 엔젤투자 설명회(충북)’를 개최하고, 지역 내 엔젤투자 이해 확산과 민간 투자 참여 촉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 지역의 잠재적 엔젤투자자를 발굴하고, 초기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지역 기반 민간 투자 활성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지역 투자자와 창업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담당자 등 다수가 참석해 엔젤투자 제도와 실제 투자 사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엔젤투자협회 이인수 부장이 연사로 나서 엔젤투자의 개념과 투자 구조, 지원제도 등을 중심으로 엔젤투자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특히 초기투자 단계에서의 투자 흐름과 투자자 역할, 엔젤투자 참여 시 유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충북 기반 민간 초기투자사 피플인베스트먼트의 이한동 대표가 엔젤투자자로서의 활동 경험과 투자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에서 민간 투자가 어떻게 시작되고 확산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충북에서도 엔젤투자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와 연계해 피플인베스트먼트 개소를 기념하는 간단한 현판식도 함께 진행됐다. 피플인베스트먼트는 충북 최초의 민간 엔젤투자 기반 액셀러레이터로, 향후 민간 엔젤투자조합 결성, 초기 스타트업 투자, 지역 특화 기술창업기업 발굴 등을 통해 충북 지역 투자 생태계 내 민간 투자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 간 교류와 정보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엔젤투자를 주제로 한 공개 설명회와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충청권 엔젤투자허브는 “이번 설명회는 엔젤투자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지역에서도 민간 투자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 전반에서 엔젤투자 저변 확대와 민간 중심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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