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9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현대글로비스는 운송 업종 내 대표적인 상위 업체"이라며 "잉여현금흐름만 연간 1조5천억원 이상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위원은 "설비 투자 부담을 감안하고도 극단적으로는 배당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운송 업체 가운데 주주환원 의지가 가장 분명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해 시장과 소통도 비교적 깔끔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 점이 현대글로비스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주가가 일시적으로 부진하긴 했지만, 현대차그룹과 연계된 로봇 관련 수혜주로도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미래 신사업 투자 영역이 많은 만큼 설비 투자 확대는 오히려 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현대글로비스는 운송 업종 대표 상위 업체,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1조5천억원 이상 기대됨.
- 설비 투자 이후에도 배당에 1조원 이상 투입이 가능할 만큼 재무 구조 탄탄함.
-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시장과의 소통이 명확해 밸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함.
- 현대차그룹과 연계된 로봇 등 신사업 수혜 기대, 설비 투자 확대는 가치 재평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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