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식이나 모임 등으로 연말에는 술자리 약속이 많아진다.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평소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단기간 이어진 술자리 약속이라도 혈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기름진 음식과 잦은 음주, 수면부족이 더해지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변할 수 있어서다.
술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지만,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혈관 수축을 일으켜 혈압과 혈압 변동성을 높인다. 또한, 과도한 음주는 혈중 중성지방을 급격히 늘려 저밀도지단백(LDL) 또한 증가시킨다. 술과 함께 먹는 음식들도 문제가 된다. 고열량, 고나트륨 음식이 많아서다.
겨울철 좁아진 혈관으로 혈압이 높아진 가운데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LDL이 과도한 경우 혈관 내막으로 들어가 잔여 콜레스테롤을 남기게 된다. 이렇게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점점 좁아지게 되고,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뇌혈관에 무리를 준다.
연말연시에도 혈관 건강 청신호를 켜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회식, 모임 메뉴로는 나트륨이 높은 음식과 술을 가급적 삼가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에서 자라는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 왁스에서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추출·정제해 만든 원료로, 여러 인체적용시험에서 HDL 수치 증가, 총콜레스테롤 및 LDL 감소, 수축기·이완기 혈압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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