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샴푸’ 브랜드로 잘 알려진 TS트릴리온이 글로벌 유통사 청담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TS트릴리온은 청담글로벌을 대상으로 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TS 헤어케어와 뷰티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진출도 병행한다.
청담글로벌은 TS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TS트릴리온은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내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내년 1월 9일 데이터센터 MEP 전문기업 ㈜비비알컴퍼니(대표 김도수) 지분 100%를 49억 원에 인수한다. UPS·STS·발전기 등 전력 인프라 설비는 물론 액침냉각 등 차세대 냉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수 후 TS트릴리온의 신사업 축인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헤어케어·뷰티 사업을 중심축으로 유지하되, 비비알컴퍼니는 자회사로 독립 운영해 중장기 미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전문가인 박주훈 EJ&P 대표가 TS트릴리온의 전략 파트너로 합류한다. EJ&P의 50억 원 규모 유상증자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SK하이닉스·LS일렉트릭 등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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