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정헌재단은 '제46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술부문 수상자로 ㈜디아스토리 김종성 대표, 경영관리부문 수상자로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김종성 대표는 약 39년간 섬유 생산과 가공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Polynosic sand washer ▲열경화성 수지를 활용한 올 풀림 방지 ▲실크 기반 다운 프루프(Down-proof) 원단 ▲면 원단 구김 방지 ▲Sheath core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가 국내 섬유소재 기술력 향상과 제품 고도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영관리부문 수상자인 김치형 대표는 1986년 효성 기술연구소 입사 후 안양·구미 공장장, 터키·베트남 법인장을 거치며 스판덱스의 국내외 생산 거점을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현재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로서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섬유산업 전시회·포럼·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정헌섬유산업상은 정헌재단이 매년 섬유산업의 기술·학술·경영관리·산업진흥 등 4개 부문과 특별부문에서 두 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198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6회째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헌재단 관계자는 “정헌섬유산업상은 우리 섬유산업을 이끌어 온 분들의 노고와 성취를 적극적으로 알려 섬유산업의 지속발전을 응원하기 위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묵묵히 산업을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헌재단은 지난 8월 섬유기업에서 첨단소재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한 DI동일㈜ 설립자인 고 정헌 서정익 선생의 뜻을 이어 1979년 설립된 공익재단이다.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을 비롯해 장학금·연구비·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80억 원 이상의 지원사업을 펼쳐 왔으며, 누적 수혜 인원은 3천여명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