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이날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따뜻한 동행, 희망디딤돌 10년'이라는 주제로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했다.
희망디딤돌은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5년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역에 총 16개 센터를 구축했다.
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지난 10년간 자립 준비 청년 5만 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 교육·자립 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 교육을 지원했다.
삼성은 이번 인천센터 개소로 주거를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1.0'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요리·청소·정리 수납 등 일상생활 기술과 금융 지식·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 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자립 준비 청년의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둔 '희망디딤돌 2.0'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물산·웰스토리·제일기획 등 관계사의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직무 교육을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만 34세 미만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자립 준비 청년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예술 문화 체험, 러닝 동호회 등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시작하며, 보호 종료 이전 시기부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삼성은 희망디딤돌 사업의 공로로 지난 8일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영상편집: 조현정, CG: 김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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