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현대차, 남미서 '질주'…도요타 또 눌렀다

입력 2025-12-14 13:54  



현대자동차가 남미 최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판매를 늘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현지 생산과 전략 차종을 앞세운 맞춤형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브라질자동차유통연맹(Fenabrave)에 따르면 올해 1∼11월 브라질에서 현대차는 총 18만2천948대를 팔아 점유율 8.02%로 4위를 차지했다. 경쟁업체인 일본 도요타는 같은 기간 15만8천864대를 판매해 점유율 6.96%로 5위에 랭크됐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 선두는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48만377대·21.05%)가 차지했다. 이어 독일 폭스바겐(38만8천529대·17.02%), 미국 제너럴모터스(24만6천401대·10.8%) 순이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대차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판매량 5위 안에 안착할 것이 유력하다. 특히 아시아 브랜드 가운데 경쟁 관계에 있는 도요타와의 판매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는 추세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현지 생산과 전략차종 판매를 통한 현지 맞춤형 전략이 꼽힌다. 현대차는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완성차 공장을 운영 중이며, 투자 확대를 통해 연간 생산 능력을 21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브라질에서는 전통적으로 소형차 수요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브라질 공장에서 현지 전략 차종인 소형 해치백 HB20, 소형 SUV 크레타를 생산하고 있다.

HB20은 2012년 출시 이후 올해 11월까지 134만131대가 팔렸으며, 크레타는 201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2만6천158대 판매됐다.

브라질은 최근 탈탄소 부문에 투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세제 혜택을 주는 '그린 모빌리티 혁신(MOVER)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어서 전기차 등에 강점이 있는 현대차에는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