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정부·여당이 내세운 '코스피 5천' 공약을 두고 경제 전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는커녕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참여연대는 15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전환기 시대, 대안적 복지국가에 대한 노동시민사회의 담론 제안'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 위원장은 "정권은 노동소득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코스피 5천이라는 허상을 추구하며 불평등과 양극화를 가속하고 있다"며 "부동산에 이어 금융자산의 양극화까지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의 실질임금은 감소하고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엄 전과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를 해결해야 할 정권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노동과 시민사회가 주도해 새로운 사회 모델과 대안적 복지국가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민주노총의 향후 예산과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역시 "조기 대선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지만 복합적 위기 앞에서 국민의 삶은 여전히 위태롭다"며 "부와 노동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박한진 한국노총 사무처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포럼을) 대중과 함께 고민의 폭을 넓히고, 활자에 머물러 있는 대안적 복지국가를 역동적인 운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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