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아이테크(대표 김대영)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국제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며, 회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씨아이테크는 2026 IEEE ICASSP(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가 주관하는 CLIP(Cadenza Lyric Intelligibility Prediction) Challenge에서 총 22개 팀, 27개 시스템 가운데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음성·청각 기반 명료도(Intelligibility) 예측 기술'을 평가하는 국제적 권위의 경진대회로, 음성·청각 기반 AI 기술 전반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씨아이테크가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음성·청각 기반 명료도 예측 기술'은 곧 환자의 건강 상태를 음성과 청각 신호로 정량화하고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의 핵심 엔진이 된다. 이 기술은 단순한 음원 분석을 넘어 청취자의 실제 인지 특성까지 고려하는 정교한 AI 예측 능력을 요구하며, 이는 곧 헬스케어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핵심 알고리즘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해 우승함으로써, 외부 솔루션 의존 없이 고난도의 청각·음성 인지 AI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입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오디오·음향 기기 중심의 기술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로 사람의 바이탈 신호 상태를 정량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는 기술’이라는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매우 크다.
씨아이테크는 이 연구 결과를 2026년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CASSP 2026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에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음성 및 청각 인지 기술 뿐만 아니라 생체 바이탈 신호 분석 기술로 확장하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씨아이테크는 최근 핵심 사업 부문에서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 전환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체질 개선을 이뤄냈으며, 고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한 결과, 별도기준 3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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